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 활동과 의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에 3.1 운동의 결과로 수립되었고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항일 민족운동을 펼치며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 민주공화제를 만들었습니다. 임시정부의 활동과 정확한 의미, 수립 기념일에 대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
• 대한민국 임시헌장
•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만든 이유
• 임시정부의 활동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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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

 

독립운동가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하여 조직한 임시정부로 항일 민족운동의 중심기관이었습니다. 3.1 운동을 계기로 독립운동가들은 더욱 조직적인 독립 활동을 위해 임시정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당시 독립운동이 어려운 조국을 떠나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만들게 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단지 독립운동을 통괄하는 조직이 아닌 국민의 주권의지를 반영하며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국호를 대한민국이라고 정하였고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민주공화제를 정치체제로 택합니다.

 

 

대한민국의 의미는 빼앗긴 국가를 되찾겠다는 민족의 뜻과 왕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지향하는 것이며 공화국이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를 뜻합니다. 황제에게 주권이 있는 군주의 나라에서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조가 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주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이어져 대한민국 헌법에 뿌리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임시헌장 각 조항에 담긴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사상과 정신을 살펴보면 지금까지도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민주헌법의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제1조는 1948년 제헌헌법 이래 지금까지 불변의 조항이 되어오고 있으며 임시헌장은 민주주의의 원리에 입각한 우리나라 최초의 성문헌법이라는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전제군주, 입헌군주를 불문하고 군주제를 택하지 않은 아시아 최초의 민주정부이며 민주공화국을 명시한 세계 첫 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혁명과 미국 독립혁명을 이룬 프랑스와 미국의 헌법에도 민주주의, 공화주의의 정신이 짙게 스며들어 있지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결합해 민주공화라는 용어 또는 개념을 세운 것은 우리 임시정부가 첫 사례하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만든 이유

상하이 안 서구 열강 중 일본과 가장 연관이 없어 일본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는 프랑스 조계지안에 터를 잡게 된 임시정부는 이곳에서 독립의지를 알리고 활동하게 됩니다.

• 조계지 : 중국이 다른 나라에 통치권을 임대해 준 구역

 

임시정부의 활동

국내 역사 최초로 국민주권에 기초한 민주공화제 국가와 정부로 독재를 막기 위한 삼권분립을 이룹니다.

• 삼권분립이란 임시의정원(국회:행정), 법원(사법) 국무원(행정) 즉,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적용하고 그 법을 집행하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형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연통제와 교통국을 활용하여 국내 독립운동가들과 연대해 독립운동을 펼쳐나갔으며 독립공채를 발행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미국 워싱턴에도 구미위원부를 설치하여 외교활동을 펼치고 독립신문의 발행뿐만 아니라 일제를 상대로 무장투쟁을 벌이는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광복 한국의 새로운 통치기반을 다졌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1919년 4월 11일 3.1 운동의 결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그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독립운동사를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자 만든 국가 기념일입니다.

 

 

그동안 4월 13일로 알려져 있었지만 4월 11일에 임시헌장과 함께 대한민국 국호가 제정되었고 임시정부 내각이 구성되었기에  4.11일을 수립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2019년부터 4월 11일로 변경되었습니다.

 

4월 11일은 백여 년 전 한반도의 독립을 위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입니다.

 

국내에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생겼으며 매년 수립기념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4월을 맞아 방문에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1 운동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3.1 운동 삼일절 의미, 유관순 열사

3.1 운동은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독립에 대한 굳건하고 강력한 의지는 종교, 신분, 지역, 학벌, 성별을 초월하여 3.1 운동으로 나타났고 전국으로 또 해외로 번져나갔습니다. 비록 일본의 무자비한 탄압에 무너지지만 그 의지는 실패가 아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