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은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독재를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지킨 사건입니다. 헌법을 마음대로 바꾸면서 장기 집권을 이어갔던 이승만 정부를 몰아내고 헌법정신을 각인시킨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으로 역사에 당당하게 자리 잡아 국민의 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4.19 혁명의 시작
1960년 4월 19일 피의 화요일이라고 불리는 4.19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승만 정권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헌법을 두 번이나 뜯어고치며 어어갔고 경찰, 관료, 정치인들에 의한 부정부패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1960년 3월 15일 안 되는 부정선거를 자행하게 됩니다.
투표가 치러지기 전부터 이미 투표함에는 40프로가 넘게 이승만 이름을 체크한 용지가 들어있는 등의 조작된 사전투표를 하고 단독투표가 아닌 3명, 6명, 9명씩 함께 들어가는 공개 투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정을 보다 못한 학생과 시민들이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말하며 부정선거 다시 하라고 외치면서 광장으로 나오게 됩니다.
먼저 대구에서 2월 28일 , 대전 3월 8일에 먼저 이승만 정권을 규탄하는 시위가 시작되었고 3월 15일 부정선거에 항거한 마산 시민들에 의해 혁명의 시발점인 3.15 의거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우리 민주화 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의거로 이승만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였고 일반 시민뿐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가세하여 부정 선거를 규탄하고 자유당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날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산 3.15 가슴 아픈 희생자 김주열 열사
마산 3.15 의거에 참여했던 17살의 소년 김주열 열사의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목숨을 잃고 참혹한 모습으로 바다에 버려진 사건이었습니다.
1960년 4월 10일 바다에서 떠오른 시신, 소년 김주열의 사진이 신문에 실리고 권력 앞에 희생된 어린 소년의 죽음은 그 아픔과 분노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시민들이 엄청나게 분노를 하게 되었고 이 분노의 열기가 전국화가 되면서 4.19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게 됩니다.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우고 얻은 민주주의
1960년 4월 19일 권력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가 4.19 혁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부패한 권력은 저항하는 시민들을 진압하려 경찰, 군인, 정치 깡패까지 동원해 무력을 행사하고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의 무차별 총격으로 학생 187명이 희생되었지만 부당한 권력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1960년 4월 26일 국민 앞에 굴복 이승만 대통령은 사임을 선언,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하와이 망명을 선택하며, 12년 권력은 그렇게 무너졌습니다.
과거 3.1 운동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학생들이 주도해서 역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4.19 혁명은 실제로 초등학생들도 참여했으며 중,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대학생들이 이 운동을 주도하며 거기에 시민과 국민들이 합세해서 혁명을 완수하게 됩니다.
꼭 기억해야 할 민주화 운동
한국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준 대표적인 사건으로 1960년 4.19 혁명과 1979년 부마민주항쟁,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년 6.10 민주항쟁이 있습니다. 이 4가지 사건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보통 이야기 하게 됩니다. 4.19 혁명이 그 시작점이었습니다.
한국 민주화에 영향을 준 사건 알아보기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과 10.26 사건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20일까지 부산 및 마산 지역을 중심을 벌어진 유신 독재를 반대하는 시위 사건입니다. 민주화 과정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고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4대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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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민주화 운동 의의
5.18 민주화 운동이란 1980년 5월 18일~ 5월 27일까지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으로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의 부당한 공권력에 대항하여 맞서며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학생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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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항쟁, 시대적 배경과 의미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말합니다. 호헌 철폐와 독재 타도를 외치며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이 염원이 담긴 항쟁으로 1980년대에 수많은 시위가 있었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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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헌법에는 '오늘날의 우리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4.19 혁명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할 것이다'라고 쓰여있습니다.
독재를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시민들로 인해 시작된 4.19 혁명은 국민들이 주권자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 국민의 힘으로 권력을 새롭게 창출하는 역사적 경험을 가지게 된 사건으로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최초의 시민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부정과 억압에 맞서 피를 흘리고 쟁취해 낸 것임을 우리는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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